(재)청송문화관광재단은 남관미디어아트홀에서국립아시아문화전당재단(ACCF)에서 제공하는 미디어아트 작품 2편을 특별 전시한다.

군민의 문화 향유 증진과 방문객 볼거리 제공을 위해 재단은 올해 2월, '2024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재단 공동협력전시 공모사업'에 응모해 선정 받았다.

이달 16일부터 9월 1일까지 '헤어짐의 단상, 그리고 새로운 만남'이라는 주제로 써클(전민수) 작가의 '이별만상?여러 가지 안녕'과 장종완 작가의 ‘내가 돌아온 날 그는 떠났다’ 두 작품을 선보인다.

전민수 작가의 '이별만상?여러 가지 안녕'은 새로운 만남이 다양한 모습이 있듯 이별도 다양한 형태와 이야기가 있고, 각자가 다양한 인연과 우연으로 만나고 헤어짐이 있음을 표현한 작품으로 4채널 비디오, 3D 그래픽 등 화려한 그래픽으로 신비로운 경험을 제공한다.

장종완 작가의 '내가 돌아온 날 그는 떠났다'는 사람들에게 모든 것을 내어주고 신화가 된 곰에 관한 이야기로 인간의 영생과 미식, 과시를 위해 희생된 동·식물들의 비극적인 상황을 초현실적인 우화 형식의 영상을 통해 희극적으로 비틀어 봄으로써 현재 우리가 마주하는 불안을 겹쳐보고자 한 작품이다.

군민과 방문객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관람 가능하고 월요일 및 공휴일은 휴관이다.

윤경희 청송문화관광재단 이사장(청송군수)은 "남관미디어아트홀에서 진행하는 이번 특별 전시를 통해 문화 예술에 대한 군민들의 접근성을 높이고 품격 있는 문화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것이다"며 "여름방학 기간 청송을 찾는 방문객들도 휴식과 힐링의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