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예천군은 다가오는 추석 명절을 맞아 코로나19로 침체한 지역 경기 활성화를 위해 예천사랑상품권 50억원을 특별 발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종이·모바일 상품권은 다음 달 1일 오전 9시부터 10% 선 할인한 금액으로 구매할 수 있고, 구매 한도는 기존 월 40만원에서 9월 한 달만 한시적으로 종이류 40만원, 모바일 30만원 총 70만원을 구매할 수 있다.

종이류는 판매 대행점인 NH농협, 지역농협, 신협, 새마을금고, 우체국 등 30개 금융기관에서 구매할 수 있고, 모바일은 플레이스토어나 앱스토어에서 '지역상품권 chak' 검색 후 다운받아 가입 후 10% 선 할인한 금액으로 구매할 수 있다.

예천사랑상품권은 2019년 25억원 발행을 시작으로 4년간 총 846억원을 발행했다.

특히, 경상북도 공공 배달앱 '먹깨비' 결제 등 상품권 결제 가맹점이 확대하면서 호명면 도청신도시 거주 젊은 층으로부터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전재익 새마을경제과장은 "추석맞이 상품권 특별발행과 월 구매 한도 금액 상향조정으로 추석 장보기가 더 활발해져 지역 내 소비 촉진은 물론 소상공인 매출 증대로 이어지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