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시는 19일, 교통약자의 이동 편의를 높이고 친환경 교통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전기·저상버스 2대를 도입해 운행을 시작했다.

영주여객 차고지에서 열린 시승식에는 박남서 시장, 임종득 국회의원, 도·시의원, 운수업체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해 전기·저상버스를 시승하고 도입을 축하했다.

도입된 전기·저상버스는 시내 주요 노선(1, 3, 5, 8번)에 우선 배치해, 20일부터 본격적으로 운행을 시작한다. 시는 내년까지 전기·저상버스 3대를 추가 도입해 교통약자의 이동권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한편, 시는 전기·저상버스를 비롯해 교통약자를 위한 특별교통수단 부름콜·행복택시 등 다양한 교통수단을 통해 교통 여건 개선·이동권 향상을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박남서 시장은 "전기·저상버스 도입이 교통약자의 이동 편의를 증진하고, 시민의 대중교통 환경을 개선하는 계기가 된다"며 "대중교통 서비스 향상을 위해 적극적으로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