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독립운동기념관은 6월 30일 오후 2시 생존애국지사를 비롯해 도지사, 애국지사, 국회의원, 도의회의장, 안동시장, 광복회원, 유관기관 관계자 및 지역주민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상북도독립운동기념관 개관식을 개최했다.

이번에 개관식을 갖는 경상북도독립운동기념관은 2007년 안동독립운동기념관으로 문을 연 뒤, 지난 2014년 1월 경상북도 출연기관으로 승격됐다.
경북독립운동기념관은 그 동안 이름은 경상북도 기념관으로 바뀌었지만, 실제로는 안동의 기념관을 바탕으로 유지되어 왔다. 이에 총사업비 296억원(국비 129억원, 도비 109억원, 시비 58억원)을 투입, 2년의 공사기간을 거쳐 기존 안동독립운동기념관을 57,538㎡의 부지에 건물은 연면적 7,050㎡(지하 1층, 지상 1층)로 확장했다.
주요 시설로는 먼저, 전시관으로 경북인의 국내외 독립운동 활약상을 전시한 독립관(제1관)과 안동독립운동 전통마을과 어린이들의 교육 공간 새싹교육실로 구성된 의열관(제2관)이 새롭게 갖추어졌다. 그리고 기존 연수원은 시설을 2배로 확장했으며, 300여명이 수용 가능한 강당, 신흥무관학교 독립군체험장 등은 이번에 새로 신축하게 됐다.
김희곤 경상북도독립운동기념관장은 "전국(14,574명)에서 가장 많은 독립유공자(2,215명, 14.6%)를 배출한, 독립운동의 성지로서의 이름에 걸맞게 경상북도 사람들이 펼친 독립운동을 담아내고 가르칠 기념관으로 키워서 경상북도와 안동을 한국만이 아니라 세계 독립운동사의 메카로 거듭나게 만들겠다."고 계획을 밝혔다.
<관련사진>
2017-07-01 20:35:42 /
피현진 기자(mycart@ugn.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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