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주여자중학교는 테니스 선수단은 3월 13일부터 21일까지 경북 김천시에서 열린 새해 첫 대회인 2018년 전국종별테니스대회에서 16세부 복식 우승, 14세부 복식 준우승을 차지했다.

2018 전국종별테니스대회 16세부 여자 복식 경기에서 우승한 류하영(좌), 정보영(우)

이번 대회에서 정보영, 류하영(복주여중) 조는 백다연, 류휘원(중앙여중)과의 결승에서 2:0(7:5, 6:3)으로 압도적인 경기력을 보이며 16세부 복식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14세부 복식 경기에서도 류영은, 정은지(복주여중)조가 이미래, 장수하(부평서여중)조와 결승에서 맞붙었으나 0:2(4:6,0:6)로 아쉽게 패해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하지만 정은지 학생의 빠른 성장은 돋보이는 경기였다.

18세부 단식 경기에서는 정보영(복주여중)이 16세지만 고등학생이 겨루는 18세부에 출전해 단식 8강에서 고등부 랭킹 1위인 백다현(중앙여고)학생을 만나 석패했다. 대신 복식에서 우승하며 무한한 가능성을 보였다.

복주여자중학교 신미란 코치는 "이번 대회에서 지난겨울 알찬 동계훈련으로 많은 땀을 흘린 결실로 우리 선수들이 수준 높은 경기를 제대로 증명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는 대회였다."며 "이제는 모두가 명실공히 인정하는 강팀의 면모를 갖추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입상은 못했지만 열심히 한 선수들을 포함해 아낌없이 지원을 해주시는 교장 선생님과 교직원, 학부모님께도 감사드리며, 다음 대회에서 더 좋은 모습을 보이겠다."고 힘찬 포부를 밝혔다.

2018-03-22 17:02:29 / 피현진 기자(mycart@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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