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경제활성화를 위한 방향모색' 기획심포지엄이 27일 오후 2시 한국국학진흥원에서 개최됐다.

기획심포지엄은 사)대한지방자치학회 주관으로 자치학회 회원을 비롯한 경제관련 기관·단체 대표 등 100여명의 각 분야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경북도청 안동·예천지역으로 이전 결정과 국제 유가 인상 등 대외경제 여건변동에 따른 지역경제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27일과 28일 양일간에 걸쳐 발표와 토론을 거쳐 경제활성화를 위한 방향모색에 들어간다.

이날 행사는 '안동시 경제활성화를 위한 방향모색'을 기획주제로 이석희 경북전략산업기획단 단장의 '안동지역 미래산업의 발전비전과 육성전략'에 대한 발표와, 이석형 대구대 교수와 이준형 한국경제기획연구위원의 '신 발전법 제정에 따른 경북 북부권의 대응전략'에 관해서, 조지현 대구경북연구원이 '안동지역 공동브랜드 개발전략'에 관해 발표와 토론을 펼쳤다.

주제발표를 통해 이석희 단장은 안동지역의 산업환경 패러다임과 산업입지체계 변화로 성장유망산업 선정과 구조고도화 방안을 제시 했으며, 낙동강 그린빌리지 조성 및 기업유치 지원기반 강화로 경제활성화를 이뤄야 한다고 발표했다.

또한, 이석형·이준형 교수는 지난 3월에 제정된 '신 발전지역 육성을 위한 투자촉진 특별법'에 따라 경북 북부권의 바람직한 대응전략을 모색해 신정부의 광역경제권 전략과 경북도청 이전 그리고 신발전지역 특별법 간의 관계성을 검토해 상생발전 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발표했다.

특히, 이번 심포지엄는 지역행정의 다양한 사례를 비롯해 정부예산과 사회자본, 지역사회와 경찰행정, 18대 총선과 지역정치, 정책연구의 실증적 접근 등 5개 분과별로 열띤 발표와 토론이 이어져 경북 북부권의 산업발전을 주도할 거점으로 자리잡게 될 안동이 도청 소재도시에 걸맞는 신성장 주도산업 육성전략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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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6-27 19:30:27 / 이기덕 기자(leekd06@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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