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2008 전국 여름철 종별 배드민턴 선수권대회겸 제16회 한·중·일 주니어 종합경기대회 참가선수 선발전이 1일 8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뜨거웠던 배드민턴 열기의 막을 내렸다.

대한 배드민턴 협회가 주최하고, 안동시 체육회와 경상북도 배드민턴 협회, 안동시 배드민턴 협회가 주관하며, 안동시가 후원한 이번 대회에는 새롭게 혼합복식 경기가 도입되는 등 셔틀콕의 향연이 펼쳐졌다.

이번 대회의 우승팀은 남자 초등부 단체에 천안월봉 초등학교가 군산 나운 초등학교를 3-0으로 누르고 우승 했으며, 초등부 단식에서는 천안월봉 초등학교에 장호상 선수가 같은 학교의 김휘태 선수를 2-0으로 이기고 우승을 차지했다. 남자초등 복식에서는 단식 우승 준우승을 차지한 천안월봉초등학교의 장호상·김휘태 선수가 군산나운초등학교의 서승재·소재익 선수를 2-0으로 이겨 우승을 차지했다.

여자 초등부 단체에서는 완월 초등학교가 청송초등학교에 3-0으로 승리했으며, 단식경기에서는 구포초등학교 류영서 선수가 손예소 선수를 2-0으로 제압했다. 복식경기에서는 전주 서신초등학교 심재린·이제희 선수가 구포초등학교 류영서·주소현 선수를 이기고 우승했다.

남자 중학부 단체는 옥현중이 제주 사대부중에 3-0으로 승리를 거두어 우승했고, 단식은 옥현중 김성효 선수가, 복식은 하안중학교의 이홍제·조성준 선수가 우승했다.

여자 중학부 단체는 범서중악교가 우승했고, 단식은 전주성심여중 신승한 선수가 우승을 했으며, 복식은 성지여중의 양수현·채유정 선수가 우승했다. 이번대회에서 처음으로 벌어진 혼합복식 중학부 우승은 옥현중 정기화 선수와 범서중 이보람 선수가 호흡을 맞춰 우승을 했다.

남·여 고등부 단체전 우승에는 화순실고와 성지여고가 우승했으며, 남·녀 고등부 단식은 광명북고 이동근, 성지여고 배연주 선수가 각각 우승했다. 남·녀 복식경기는 진광고 최영우·전용현 선수와 포천고 엄혜원·이주희 선수가 우승했다. 혼합복식은 광명북고 이동근, 포천고 엄혜원 선수가 짝을 이뤄 우승을 차지했다.

남·녀 대학부 단체전 우승은 원광대학교와 인천대학교가 우승했으며, 단식은 한국체대 노예욱 선수와 인천대 강해원 선수가 각각 우승했다. 복식경기에서는 원광대 유연성·강명원, 인천대 강해원·김민경 선수가 각각 우승했다. 혼합복식은 인천대학교의 송창엽·박정하 선수가 우승해 인천대는 배드민턴 강자로 우뚝 섰다.

남·녀 일반부 단체전 우승은 국군체육부대와 KT&G가 각각 우승했으며, 단식경기는 김천시청 장영수 선수와 KT&G 배승희 선수가 각각 우승 했다. 복식은 국군체육부대 김대성·신희광 선수와 KT&G배승희 김진옥 선수가 우승을 차지했다. 혼합복식 우승은 삼성전기의 조건우·정연경 선수가 차지했다.

한편, 안동시는 이번 배드민턴 대회를 유치함으로서 한국 정신문화의 수도 안동을 홍보 함과 동시에 지역 경제의 발전에도 큰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관련사진>

2008-07-01 18:36:30 / 피현진 기자(mycart@ugn.kr)

피현진 기자의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