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실내체육관 및 보조경기장에서 열리고 있는 제51회 전국 여름철 종별 배드민턴 선수권대회 겸 제16회 한·중·일 주니어 종합 경기대회 참가선수 선발전이 일정의 중반을 넘긴 가운데 재미를 더해가고 있다.

남·여 개인전 총 366경기가 열린 대회 5일째 경기에서는 16강으로 진출하기 위한 선수들의 투혼이 엿보였으며, 미리 16강에 안착한 선수들은 우승을 향해 대기실 및 복도 등에서 구슬땀을 흘리며 연습에 몰두 하였다.

비가 내리는 가운데 멀리 타 지역에서 안동실내체육관까지 선수들을 응원 온 선수 가족 및 팬들은 선수들의 이름을 연호하며, 셔틀콕의 향방에 따라 함성과 탄성을 내지르는 등 응원 열기와 선수들의 열기다 더해져 안동실내체육관은 온통 열기로 가득했다.

이번 안동 대회부터 처음으로 경기를 갖게 되는 혼합복식의 경우는 첫 우승의 영광을 누리려는 선수들의 땀이 코트를 흠뻑 적셔 보는 이들로 하여금 배드민턴의 재미를 한 껏 느끼게 해주었다.

한편, 지난 26일 벌어진 단체전 결승에서는 남·녀 초등부 우승에 천안 월봉초등학교와 완월초등학교가 차지하였으며, 남·녀 중학부는 옥현중과 범서중학교가 우승을 차지하였다.

남·녀 고등부와 대학부는 화순실고와, 성지여고, 원광대와 인천대가 우승의 영광을 안았다. 남1여 일반부 우승은 국군체육부대와 KT&G가 치지하는 영광을 안았다.

이번 제 51회 여름철 종별 배드민턴 선수권대회 겸 제16회 한·중·일 주니어 종합 경기대회 선발전은 오는 7월1일 까지 진행될 예정이며, 안동시민들에게 배드민턴의 열기와 재미를 동시에 전해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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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6-28 17:18:15 / 피현진 기자(mycart@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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