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소방서는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강, 계곡 등 물놀이 장소의 안전 활동을 위해 오는 5일부터 8월 말일가지 운영예정인 '119 시민수상구조대' 발대식 및 교육훈련을 3일 안동시 길안면 만음교각 아래에서 실시했다.

이번 발대식 및 교육훈련에는 안동시 의용소방대원 및 봉사자를 비롯해 안동소방서 직원 등 50여명이 참석하여 119시민구조대 근무요령, 응급처치법, 심폐소생술, 수난구조교육 등의 교육을 받았다.

이번 발대식에서 교육을 받은 시민 수상구조대원은 소방공무원과 합동으로 강, 계곡 등을 찾는 시민들의 안전을 위하여 피서객 구조 활동 및 환자 응급처지, 이송협조, 순찰활동, 피서객안전계도, 미아찾기, 안전사고 예방활동 등을 수행한다.

또한, 안동지역뿐만 아니라 청송군, 영양군 지역에 대해서도 같은 기간 중 시민수상구조대원 2명 및 소방공무원 합동으로 하루 2회 이상 피서객들의 안전 활동을 위해 순찰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날 발대식에는 안동소방서장(전무중), 안동시 여성의용소방대장(박혜란), 길안면장(권석순), 안동의용소방대 연합회장(김수원)등이 참석하여 시민수상구조대 발대식을 축하했다.

이 자리에서 안동소방서장은 "지난해 서안안 기름유출 사고 등으로 올해 휴가철을 맞아 동해안을 비록해 경상북도 및 안동지방에도 많은 관광객들이 찾아 올 것으로 예상된다."라며 "여름철 물놀이 사고로 사망하는 경우가 많이 발생되고 있어 국민의 안전과 재산보호를 위해 안전 예방할동과 더불어 안전 파수꾼이 되어 순환사고 없는 2008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길안면장은 축사를 통해 "길안 지역은 매년 물놀이 익사 사고가 유난히 많이 일어난다. 이런 길안에서 이번 발대식을 가져 매우 뜻깊고, 앞으로 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해 달라"며 "농사일에 바쁜 지역 민들이 손 수 수상구조 대원 교육을 받고 봉사에 임해 그 노고에 감사하며 아울러 안동소방서에도 감사의 인사를 올리며 수상 구조대가 소기의 성과를 이뤄 안전사고가 잃어나지 않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시민수상구조대에 봉사자로 참가한 안동대 기계공학부 장영선씨는 "봉사에 관심이 많고, 군에서 습득한 수상안전요원 자격증을 소지하고 있어 이번 시민수상구조대에 참석하게 되었다."며 "휴가철 사람들이 물놀이 사고를 당하지 않도록최선을 다해 적극 돕겠다."라고 밝혔다.

               <관련사진>

2008-07-03 14:03:19 / 피현진 기자(mycart@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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