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산물품질관리원 안동출장소(소장 김정한)가 '2008년 상반기 농산물안정성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농관원 안동출장소에 따르면 경북북부지역 안동 외 7개 시·군의 생산·저장·출하단계 농산물 322점에 대해 안전성 조사를 실시한 결과 6품목 7점(사과, 상추, 시금치 등)이 농약 잔류 허용기준을 초과해 출하연기 등의 신속한 조치를 취해 부적합 농산물의 시장 출하를 방지했다.

농관원 안동출장소는 경북 북부지역의 농산물에 대한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지역정밀분석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2008년도 북부지역인 안동을 비롯한 영주, 봉화, 청송, 영양, 의성, 군위, 영덕 등 8개 시·군에서 생산되는 친환경인증농산물, 수출농산물, 일반농산물 1,205점에 대한 안전성 분석을 실시해 부적합농산물이 시장에 출하되는 것을 방지하고 있다.

또한, 고품질 안전농산물생산을 유도해 우리농산물의 품질경쟁력을 높임은 물론 농업인들의 소득증대에도 기여해 나갈 계획이다.

농관원의 농산물 안전성 조사는 출하 10일전 농산물시료를 채취해 분석을 실시하고 농약 잔류 허용기준을 초과한 부적합 농산물이 적발되면 신속하게 출하 연기, 폐기, 용도 전환 등의 조치를 실시함으로써 유통되는 농산물의 안전성을 확보해 생산자와 소비자를 보호하기 위해 실시하고 있다.

한편, 농관원 안동출장소 관계자는 "우리 농산물의 안전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농약 34성분에 대한 기타 농산물 기준설정으로 미등록 농약에 대한 안전성이 더욱 강화됨에 따라 해당 농산물에 사용·등록되지 않은 농약의 오·남용방지 등 안전 농산물을 생산하는 길만이 우리 농업이 살길이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농업인들은 친환경 재배방법 등을 적극 도입하고 농약안전 사용기준을 철저히 준수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2008-07-11 13:51:33 / 이기덕 기자(leekd06@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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