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경북지사(지사장 김임호)는 경북북부지역 전력그룹사인 안동전력소, 한전 KDN, 한전 KPS, LG 파워콤, 상군 검침협력사, 한전 고객센터와 함께 17일 오전 8시부터 한시간 동안 에너지 절약 캠페인 행사를 펼쳤다.

이날, 펼쳐진 캠페인은 최근 국제유가의 급격한 상승으로 경제 위기가 고조되고 있는 상황에 따라 종합 에너지 그룹으로서 국가적 에너지 절약 운동에 동참하기 위해 총 12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일생명 네거리, 굿모닝증권 네거리, 태화동 5거리에서 진행됐다.

캠페인에 참가한 참가자들은 에너지 절약관련 가두 캠페인을 벌이고, 자전거 타기, 실내온도 1℃ 높이기 등의 에너지 절약 관련 홍보전단지 및 부채를 주변 상가 및 출근길 시민들에게 나눠 주며 에너지 절약에 대한 시민들의 동참을 호소했다.

태화동 소재 김동호(53)씨는 출근길에 캠페인 참가자가 나눠준 부채를 받아들고 "정말로 어려움이 몸으로 느껴진다"며 "지금부터라도 에너지 절약 운동에 적극 동참해 고유가 상황을 슬기롭게 넘기도록 해야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전 경북지사 관계자는 "캠페인에 앞서 경북지사부터 실내온도 1℃높이기와 차량 홀짝제 시행, 불필요한 전등 소등 등을 시행하고 있다"고 밝히며, "이번에 실시한 에너지 절약 운동을 통해 국가적 위기인 고유가 상황 극복을 위해 시민들의 적극적인 동참를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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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7-17 13:10:36 / 이기덕 기자(leekd06@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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