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임동면 중평1리 주민들의 숙원사업이었던 마을회관 준공식이 17일 오전11시 임동면 유관기관 장 및 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번 준공식에는 안동시장(김휘동)을 비롯해 경상북도 도의원(권인찬), 안동시 시의원(권기익), 경북소방학교 교장(신열우), 서정용(임동면장) 및 지역주민 200여명이 참석해 마을회관의 준공을 축하했다.

이 자리에서 서도원 중평1리 마을 이장은 "중평리 마을 주민들의 화합과 휴식의 장소가 생겨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 곳 마을회관은 주민들이 어렵고 즐거운 일을 의논하고 화합과 단결을 꾀하는 장소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안동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마른장마로 인해 날씨가 많이 가물어 걱정이지만 오늘 중평리 마을회관 준공식에는 비가 안와서 다행인지 불행인지 모르겠다."며 "마을 이장 이하 주민들의 노력으로 마을 회관이 생긴데 대해 노고를 위로한다."며 "안동시와 지역 도·시의원은 임하댐의 건설로 오래된 터전을 잃고 이곳으로 이주해 온 주민들을 위해 이들이 복 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많이 도와 줘야 할 것"이라고 축사 했다.

권인찬 도의원은 "마을의 어르신들이 평안히 쉬고 마을의 발전을 이루는 공간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했으며, 권기익 시원원은 "지역 시의원으로 주민들의 현안과 어려움을 파악해 해결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며, 주민들 역시 행정에 많은 도움을 주었으면 한다."며 "마을회간 준공을 위해 애쓰신 면장님 이하 직원들, 주민들에게 감사한다."고 인사했다.

중평리의 한 주민은 "이렇게 마을 회관이 생겨 마을의 대·소사를 논의 하고 마을 주민들을 더욱 가깝게 해주는 장소가 될 것이다."고 기쁨을 토로했다.

이번에 준공식을 가진 안동시 임동면 중평1리의 마을회관은 임하댐의 건설로 오랜 터전을 잃고 지금의 행적구역인 중평리로 이주해 온 주민들을 위한 소중한 공간으로 마을의 친목과 우정, 화합을 도모하는 공간으로 중평리 마을 주민들의 자랑 거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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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7-17 13:18:20 / 피현진 기자(mycart@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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