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는 풍천면 하회 2리 일원에 조성한 생산비 절감형 친환경 농업단지 조성사업이 마무리돼, 24일 오전 11시 유석우 안동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풍천 물도리쌀 작목반원과 마을주민, 관계자 등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 행사를 가졌다.

생산비 절감형 친환경농업단지 조성사업은 풍천 물도리 쌀 작목반에서 추진한 사업으로 농산물 수입 개방에 대응해 농업의 활로를 모색하고 친환경농업 실천기반 조성을 위해 사업비 2억5천만원(보조80%, 자부담20%)으로 친환경우사, 친환경퇴비사,공동집하장 등이 건설됐으며, 농산물저온·저장시설과 농업기자재인 반전짚초기, 스키로다, 볏짚결속기, 논두렁조성기를 구입해 유기 순환적인 생산체계를 갖췄다.

생산비절감형 친환경농업단지 조성사업을 추진한 풍천 물도리 쌀 작목반은 14명의 회원으로 구성돼, 친한경 인증면적 15ha에서 80톤의 친환경(무농약) 쌀을 생산, 일반 쌀에 비해 높은 가격으로 지역농협에서 전량 수매해 관내 학교급식에 공급하고 있다.

물도리 쌀 작목반 류시주 회장은 "안동시의 도움으로 사업이 완료됨에 따라 참여농가 및 면적확대로 생산량이 크게 늘어나 보다 많은 친환경 쌀을 공급 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안동시 관계자는 "지난 98년부터 지난해까지 37억원을 투입해, 와룡2, 임하1, 도산1, 녹전1 등 총 5곳의 친환경 농업단지를 조성했다"며 "앞으로 1개읍·면에 1개소씩을 추가 설치하여 지역농가 소득증대는 물론 친환경 웰빙 모델단지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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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7-24 14:59:27 / 이기덕 기자(leekd06@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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