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m 거구의 양반이 덩실덩실 춤을 추며 손님을 맞이하고 있다.

안동시는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이 6년 연속 문화체육관광부 최우수 축제를 넘어 대한민국 대표축제로 선정됨에 따라 대표축제에 걸맞는 대형조형물을 탈춤공원에 제작·설치해 안동축제장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기로 했다.

안동시에 따르면 이번에 설치되는 대한민국 대표축제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을 상징하는 조형물은 높이 7m의 정자 갓을 쓰고 탈춤을 추는 양반탈 석조물로서 안동축제를 찾는 관광객에게 강열한 인상을 심어 주고 시민들에게 친근감과 특색 있는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설치하게 됐다.

또한, 한국도로공사 영주지사의 협조를 받아 남안동과 서안동 나들목에도 탈춤을 추는 양반탈 석조 조형물과 관광안내판을 제작 설치하여 안동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재미있는 휴식공간과 함께 관광정보를 전달하는 공간을 마련하기로도 했다.

대한민국 대표축제 상징조형물과 고속도로 나들목 양반탈 조형물은 이미 지난 4일 착공해 축제 개막전인 9월 12일경 완공예정으로 공사가 발주된 상태이다.

한편, 안동시 관계자는 이번에 제작해 설치되는 조형물은 "대한민국 대표축제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2008의 고품격 문화를 전세계에 소개해 세계적인 축제로 발돋움해 대외 경쟁력을 강화하고, 한국정신문화의 수도 안동을 찾는 방문객과 시민들에게 하회탈 이미지와 탈춤공원을 널리 홍보하는 랜드마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관련사진>

2008-07-28 13:38:36 / 이기덕 기자(leekd06@ugn.kr)

이기덕 기자의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