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병원 사회 사업단(단장 권부옥)은 수해로 어려움을 겪는 봉화지역 구호활동과 함께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지역 400가구를 대상으로 '사랑의 쌀'과 '건강수박' 등을 전달하기로 했다.

안동병원 사회 사업단은 지난 30일 봉화군 춘양면 의왕3리 마을회관에 구호물품을 전달하고 하반신 장애와 가옥침수로 이중고를 겪고 있는 A씨를 응급 후송해 치료를 도왔으며, 31일 후원활동을 하고 있는 독거노인 및 소년소녀가장 1백 가구와 어려운 이웃 3백 가구를 대상으로 나눔 활동을 펼쳤다.

이번 나눔행사를 위해 안동병원은 31일 오후 4시 용상 안동병원 9층 강당에서 사회 사업단 봉사자 1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 상반기 봉사활동 실적 발표와 후원결연을 맺은 육상유망주인 하재랑·하재은 자매에 격려금을 전달하였으며 봉화군 수해피해 직원에게 위로금을 전달하는 등 사랑의 쌀과 수박을 나누는 행사를 가졌다.

안동병원 관계자는 "이번에 지원되는 쌀과 과일은 안동용상병원 개원식에 화환 및 화분 대신 쌀 나누기 운동에 보내준 정성에 안동병원의 기금을 보태 마련하였으며, 1회성 이벤트에 그치지 않는 소외이웃 후원활동으로 매달 지속적으로 봉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안동병원 권부옥 사회 사업단장은 "안동병원 사회 사업단은 어려운 이웃과 사회활동에 어려움이 있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뜻 있는 사람들이 모여 만들어진 것"이라며 "자발적 봉사로 주위에 많은 봉사를 펼쳤으며 향후 봉사활동에 관한 내규를 정해 꾸준히 지역 사회를 위한 봉사를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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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7-31 18:34:59 / 피현진 기자(mycart@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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