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광고 

권정생 동화나라(안동시 일직면 성남길 119)는 누리수업 법제화에 따른 어린이 집과 유치원의 영·유아들의 야외 수업을 대비해 숲 체험 시설을 조성하고 있다.

권정생 동화나라는 아동문학가 故권정생 선생의 유지를 잇기 위해 설립한 권정생어린이 문화재단에서 2014년 안동시로 부터 위탁운영하고 있는 곳이다.

권정생 동화나라가 만들어지기 전에는 일직 남부초등학교(1964년 개교~2009년 폐교)부지로 안동시가 교육청으로부터 불하받아 권정생동화나라를 만들고 권정생선생의 문학세계와 철학 그리고 삶에 대하여 알아 갈 수 있는 곳으로 생전에 쓰시던 권정생선생의 유품과 육필원고등 생전에 쓰신 동화들을 전시해 평소 권정생선생의 삶처럼 소박하게 꾸며진 공간이다.

일직남부초등학교 때 쓰레기 투기장으로 버려진 공간을 지금의 숲 체험 시설로 조성하기까지는 안동시 관계 공무원과 권정생동화나라 운영자가 함께 머리를 맞대고 2여년에 걸친 검토와 논의로 조성하게 됐다.

잡목들을 제거하고 매립된 쓰레기와 산업 폐기물들이 들어나 그것을 모두 매립장으로 옮기고 야자매트를 깔고 물 흐름 배수시설을 자연석으로 조성하고 경계에는 목책을 만드는 기반시설을 하고 나니 예산은 바닥이 나서 이후 시설들은 권정생어린이문화재단 자부담과 엄마까투리 극장판 에니메이션(내년 여름 개봉)을 제작한 퍼니플러스와 지역에 자원봉사자들의 도움으로 숲속 하늘 집 1동과 아메리카 원주민 텐트를 3동 건립하고 지금은 통나무 징검다리와 숲속 통나무 놀이방을 조성 중에 있다. 하늘 집과 텐트에도 엄마까투리들로 예쁘게 그림을 그리는 작업도 함께 진행 중이라고 한다.

숲속 하늘 집은 나무 위에 만든 집으로 신태수 화가가 설계와 페인트를 맡아서 하고 '목조주택 한강' 대표 권순흠과 라이프 건설에서 시공을 맡았다.

하늘 집 올라가는 계단을 가파르게 한 것은 아이들에게 두려움을 극복하고 난 후의 성취감을 얻도록 하는 목적과 평탄하고 완만한 계단에서는 아이들이 뛰거나 장난으로 인하여 사고가 나는 것을 예방하고자 하는 복합된 계산도 깔려있다. 이로 인해 아이들은 어릴 때부터 위험에 대처하는 자세를 갖도록 하고자 했다고 한다.

동화나라 현관 입구 실내에 설치한 크리스마스트리는 코로나-19로 지친 방문객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고자하는 생각으로 설치했는다는 관계자의 설명이었다. 또 대나무로 만들어 세운 코로나-19 종식 기원 솟대처럼 하루 빨리 일상을 찾았으면 하는 바람이 담긴 시설들이 방문객 인적사항을 기록하도록 하는 불편에서 잠시 잃었던 여유를 찾게 했다.

이 기사는 안동시의 지원을 받아 제작되었습니다.

2020-12-16 12:52:10 / UGN 경북뉴스(ugnews@ugn.kr)

UGN 경북뉴스의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