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는 올 3월부터, 버려지는 미세플라스틱 함유 아이스팩을 재이용해 환경보전에 앞장선다.

안동시에 따르면 1인 가구 및 맞벌이 세대 증가,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생활방식이 장기화되면서 인터넷 쇼핑으로 인한 신선식품 구입이 급증하고 이를 보관하기 위한 아이스팩이 많이 사용되고 있다.

이에 안동시는 사용 후 버려지는 아이스팩(미세플라스틱 함유)을 깨끗이 세척한 후 이를 상인회 및 필요로 하는 업체에 무상으로 배부할 계획이다.

먼저, 이 사업 추진을 위해 400세대 이상 아파트의 쓰레기 배출장소와 동 행정복지센터에 아이스팩 수거함을 비치했고, 모아진 아이스팩은 수거해 안동시 자활센터와 자원봉사센터에 세척을 맡겨 재이용 협약을 맺은 중앙신시장, 음식의 거리, 북문시장 상인회에 배부하게 된다. 이 외에도, 이를 필요로 하는 업체는 언제든지 자원순환과(840-5288)로 문의하여 수령이 가능하다.

안동시 관계자는 "미세플라스틱 함유 아이스팩만 아이스팩 수거함에 배출해 주시고, 터지거나 지저분한 아이스팩은 생활쓰레기(종량제 봉투)로 배출해 주시길 당부드린다."며 "아이스팩 겉표지에 쓰여 있는 내용물 성분을 확인해 물 100%나 친환경 아이스팩은 물로 만든 아이스팩이므로 내용물을 비운 후, 생활쓰레기로 배출해 주시기 바란다."고 밝히면서 적극적인 동참을 당부했다.

               <관련사진>

2021-03-08 10:28:02 / UGN 경북뉴스(ugnews@ugn.kr)

UGN 경북뉴스의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