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삼걸 행정안전부 지방재정세제국장이 28일 오후 3시 고향인 안동 중앙신시장을 방문했다.

이 국장의 안동 방문은 우리 민족 최대의 명절인 추석을 앞두고 재수·성수품의 가격 안정을 위한 행정안전부와 도·시군이 참여하는 합동 물가동향 파악을 위한 현장지도 점검 일환으로 중앙신시장을 찾았다.

이번에 실시되는 지방 재래시장 현장지도 점검은 추석전 물가 인상이 예상되는 이·미용료, 목욕료 등 개인 서비스 요금 5개 품목과 과일, 채소류 등 16개 농축수산품에 대한 점검으로 인상요인이 있는 품목에 대해서는 관계당국과 협조해 정부 방출량을 늘려 공급을 확대하는 등 소비자 물가의 급등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이뤄졌다.

특히, 정부는 이번 점검에서 조사된 시장가격은 인터넷에 공개해 건전한 소비활동을 위한 기초 자료로 활용한다.

한편, 중앙 신시장을 찾은 이삼걸 국장은 주요 취급 품목인 생선, 건어물, 농산물, 제수용품등의 가격동향을 파악하고, 시장상인들과 대화를 통해 "요즘은 소비자 물가가 상승하고 있어 상인과 소비자 모두가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어 매우 안타갑다"며 "국제유가가 안정되고 있어 국내 소비자 물가도 곧 안정되어 함께 웃는 날이 하루 빨리 올것이다"고 상인들을 위로했다.

아울러, 이국장은 '시민들은 과소비를 자제하고 합리적이고 알뜰한 소비문화를 정착시켜 달라'는 당부의 말도 전했다.

         〈관련사진〉

2008-08-28 16:33:04 / 이기덕 기자(leekd06@ugn.kr)

이기덕 기자의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