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대한양계협회 안동시지부에서는 9월9일 일명 구구데이를 맞아 축산물(닭고기·계란) 소비촉진 행사를 오후 4시 안동문화의 거리에서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대한양계협회 안동시지부가 주최하고 안동시와 안동봉화농협이 후원하는 것으로 닭고기와 계란의 소비촉진 행사로 다가오는 추석과 지난봄 전국적으로 맹위를 떨친 AI (조류인플루엔자) 때문에 위축된 소비 사장을 활성화하고 선진국형 육류소비로 시민 건강 증진에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되었다.

대한양계협회 안동시지부는 문화의 거리에서 닭고기와 계란으로 만든 프라이드 치킨, 양념 불고기, 계란말이, 삶은 계란 등 4천 명이 먹을 수 있는 분량을 준비하고 문화의 거리를 지나는 시민들에게 무료 시식의 기회를 주어 우리 닭고기의 맛과 안전성을 홍보했다.

대한양계협회 안동시지부 최인연 지부장은 "이번 행사는 지난봄 조류인플루엔자로 어려움에 처한 양계농가를 위해 안동시민들이 닭고기·계란 소비 촉진 행사 등으로 많은 도움을 주어 보답하는 차원에서 준비하게 된 것"이라며 "시민들의 도움으로 농가들이 살아남은 만큼 농민으로서 깨끗하고 질 좋고, 맛있는 닭고기를 제공하여 시민들에게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무료시식을 통해 고기와 계란을 맛본 강남동의 권진아씨는 "너무 신선하고 맛있다."며 "조류인플루엔자가 극성일 때에도 1주일에 1번 이상 닭고기를 먹을 만큼 닭고기를 좋아하고, 안동의 농민들이 정성으로 키운 닭고기라 더 맛이 좋은 것 같다."고 말했다.

닭고기는 고단백, 저지방, 저칼로리의 식품으로 다이어트 등에 효과가 좋으며, 계란은 영양소의 보고(寶庫)로 불릴 만큼 모든 영양소를 고루 지니고 있어 기력회복에 큰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관련사진>

2008-09-09 18:39:18 / 피현진 기자(mycart@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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