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산물 개방화 시대에 토마토 재배로 년간 1억1천만원의 고소득을 올리면서 부농의 꿈을 일궈가는 농업인이 있다.

안동시 남후면 광음리 소재 장준범씨(50), 지난 1997년 도시에서 농촌으로 귀농한 귀농인으로써 그 동안 많은 실패와 어려움을 겪으면서도 꿈을 버리지 않고 토마토 재배에 대한 열성으로 지금은 토마토 박사라는 별명을 가질 만큼 토마토 재배에 성공해 고소득을 올리고 있다.

장씨는 현재 완숙토마토 친환경 재배로 대구백화점과 마산 대우백화점을 주 납품처로 3,650㎡에서 년간 110톤을 생산해 1억1천만원의 조수익을 올리고 있다.

장준범씨는 "자연에 가까운 친환경 토마토 재배는 자신이 할 일이다"며, 오히려 "안동시농업기술센터에서 소비자나 거래처에서 인터넷으로 농장을 직접 보고 재품을 구입할 수 있는 시스템을 지원한 것이 소비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는데 일조 했다"고 공을 기술센터에 돌렸다.

안동시농업기술센터(소장 금차용) 관계자는 "우리 지역에서 생산되는 친환경 농산물의 재배방법이나 생육상태를 소비자들이 인터넷으로 직접 보면서 농산물를 구입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카메라를 비롯한 정보 시스템을 지원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예산이 허락하는 한 더 많은 농가에 지원해 농업인들이 부농의 꿈을 일궈가는데 일조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장준범씨는 토양재배에서 벗어난 수경재배와 무농약 농법을 도입해 자연에 가까운 토마토를 생산해서 소비자들로부터 큰 인기를 얻어 부농의 꿈을 일궈가기 위해 앞으로 3,650㎡에서 130톤의 토마토 생산을 목표로 토마토와 함께 하루를 시작하고 있다.

2008-09-16 10:36:17 / 이기덕 기자(leekd06@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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