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태극권역(풍천면 광덕리, 하회리)에서 오는 18일부터 다음달 18일까지 한 달간 다양한 농촌체험 프로그램이 있는 가을축제 한마당이 열린다.

이번 축제는 지난 9월13일에는 출향인 초청, 농촌마을종합개발사업에 대한 간담회를 시작으로 9월18일에서 10월18일까지 다양한 농촌체험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오는 18일과 27일, 다음달 4일, 11일, 18일에는 오전10시부터 체험객들이 허수아비 만들어 세우기를 비롯해 메뚜기 잡기, 고구마 캐기, 배따기 체험 등 다양한 농촌체험들이 광덕리 일원 들판에서 열린다.

또한, 오는 28일 오후7시에는 광덕리 솔숲에서 밴드와 국악민요 공연 등 도시민 어울림 한마당이 펼쳐지고, 다음달 1일과 2일 양일간에는 화천서원에서 사군자 체험과 안동의 전통문화, 하회마을 유래 등 전통문화학교가 펼쳐진다.

오는 9월26일부터 열리는 안동국제탈춤축제 기간에는 우리 전통문화를 친숙하고 재미있게 전달할 수 있는 디지털 사군자 그리기를 비롯해 하회탈에 색을 입히고 써보는 하회탈 색칠하기, 태극권역 홍보영상상영 등 체험이벤트도 함께 진행된다.

특히, 시 관계자는 "이번 태극권역 가을축제 한마당은 농촌 특유의 자연환경과 전원풍경, 문화유적 등 다양한 차원에서 사람들에게 만족감과 쾌적성을 주는 진수를 느낄 수 있을 뿐 아니라, 도시민 유치와 농촌개발 사업에도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태극권역이란 이번 가을축제의 주무대인 하회마을과 광덕마을을 낙동강이 S자형으로 돌아가는 것이 형상이 대한민국의 상징인 태극형상을 닮았다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관련사진>

2008-09-17 08:40:04 / 황준오 기자(joon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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