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열차에서 내리던 할머니를 위협, 폭행을 가하고 지갑을 훔쳐 달아나던 30대 남자가 철도공안에 붙잡혔다.

국토해양부 철도공안사무소 영주분소는 18일 새벽2시경 안동역에서 H씨(69.여)를 폭행하고 지갑을 훔쳐 달아나던 P씨(30)를 강도상해 혐의로 붙잡아 조사 중이다.

철도공안에 따르면 P씨는 이날 부산을 출발, 청량리로 가던 무궁화 열차에서 하차한 H씨(69.여)의 지갑을 빼앗으려다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P씨는 H씨에게 폭행을 가한 후 지갑을 뺏어 달아나다 H씨가 소리쳐 현장에 대기한 던 철도공안에게 붙잡혔다.

한편, H씨는 폭행의 충격으로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2008-09-18 15:04:15 / 황준오 기자(joon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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