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야생화 안동연합회' 가을전시회가 19일부터 21일까지 안동시민회관 전시실에서 열린다.

올해로 9회째를 맞는 이번 전시회는 56명의 회원들이 길러 온 용담, 해국, 구절초, 쑥부쟁이 등 220여 점의 작품이 전시 되며, 야생초화분과 분경, 자연수형을 닮은 작은 야생화 나무들도 전시된다.

서후면에서 텃밭농장 '흙소리'를 운영하며 이번에 꽈리를 출품한 권영복씨(59)는 "얼마전 퇴직을 하며, 텃밭농장에 야생화를 키우기 시작했다."며 "첫 시작은 자연의 생명을 지키는 법을 공부하기 위함였으며, 멀리는 소득창출과 식물자원을 보호할 수 있는 좋은 취지가 될것이다."고 말했다.

또한, 전시회 관람을 온 H씨(북문동, 52)는 "한번도 키워 본적은 없지만, 야생화의 소박함에 매력을 느껴 전시회 관람을 오게 됐다."며 "아직 희귀종, 멸종위기종이 어떤 건지 구분도 못하는 초벌이지만, 여러 갈래로 공부해 한번 키워 보고싶다."고 말했다.

한편, 이유현 한국야생화 안동연합회장은 "한국 야생화 안동연합회는 매년 우리꽃(자생식물)알리기와 향토 토종식물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앞으로도 더욱 노력할 것이며, 가을을 맞아 아름다운 야생화를 만날수 있는 이번 전시회에 시민들의 많은 관심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관련사진>

▷ 한국야생화 안동연합회장 이유현, 제무부장 최명자, 교육부장 차무영 (왼쪽부터)

  
  
  
  

2008-09-19 17:37:12 / 신윤미 기자(yoonmi@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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