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엘리트 선수와 최우수 클럽 볼러들이 참가하는 안동웅부배 직장·단체 볼링대회가 26일 안동시 AMF볼링장에서 열렸다.

이번 대회는 볼링경기 발전과 경기력 향상을 도모하기 위한 것으로 도내 18개 시·군 400여명의 선수와 임원이 참가하여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선보인다.

이번 대회의 개막식은 26일이 안동탈춤페스티벌 개막일인 관계로 27일 오후 12사 30분에 진행되었으며, 개막식에는 김휘동 안동시장을 비롯해 장황동 경상북도 볼링협회 회장, 조상기 안동시 볼링협회 회장 등이 참가하여 경기에 임하는 선수들을 격려하고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을 홍보했다.

이 자리에서 김휘동 안동시장은 "도내 엘리트 선수와 최우수 클럽의 볼러들이 안동을 찾아 주어 대단히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최선을 다한 경기로 소망하는 성적들을 거두고 돌아가시는 길에는 축제장을 들러 축제도 즐기고 돌아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조상기 안동시 볼링협회장은 "볼링은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스포츠로 이번에 처음 시작한 안동 웅부 대회가 첫 걸음을 걷는 뜻 깊은 대회에 참석하신 분들에게 감사한다."며 "첫 대회라 부족함이 있더라도 양해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대회 개막식에 앞서 열린 첫날 경기에서는 경주대 8명, 위덕대 20명, 안동공고 3명, 구미오산고 3명, 포항환호고 2명 등 36명이 참가하여 개인대항전을 펼쳤으며, 1인 5게임 토털 핀 수로 순위를 결정하고 남녀 13위 입상자에게 상금을 수여한다.

일반부 경기에는 도내 18개 시·군 72팀 300여명의 선수들이 참가하여 3인조 클럽 대항전을 펼치며. 예선 경기는 매차전마다 12팀씩 총 6차전 경기를 치러 1인 5게임씩 총 15게임 합산 핀 수로 팀별 순위를 결정하여 결선 진출 10팀을 가린다.

결선은 파라마스 방식으로 진행되어 예선 1·2위 팀은 바로 4강에 직행하고 나머지 8팀이 서로 대전하여 이 중 상위 2팀이 남은 4강에 진출하여 준결승전과 결승전을 치른다. 결선 9경기는 모두 단 게임으로 승부를 가린다.

한편, 안동시에서는 이번 대회를 통해 청정 스포츠 도시, 한국정신문화의 수도로서의 안동의 가치를 널리 알리는 한편 우수한 문화관광자원과 특산품, 2008 대한민국 대표축제로 선정된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을 대대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관련사진>

2008-09-27 15:04:03 / 피현진 기자(mycart@ugn.kr)

피현진 기자의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