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청 육상경기단 정순옥(25) 선수가 25일 대구스타디움에서 개최된 '2008 대구국제육상경기대회' 여자멀리뛰기 종목에서 동메달을 획득하는 쾌거를 올렸다.

8명(외국선수 6, 국내선수 2)의 선수가 겨룬 이 경기에서 정 선수는 자신의 최고기록 6m68에는 25cm 모자란 기록이었지만, 정순옥은 러시아의 옥사나 우드무르티바(6m40)를 제치고 3위에 이름을 올리는 데 성공했다.

지난 베이징올림픽 여자멀리뛰기에서 선전 분투했으나 6m33으로 12명이 겨루는 결선에 진출하지 못한 정 선수는 이번 국제대회 입상으로 자신감을 회복했으며, 3년 후 개최되는 2011년 대구 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서의 좋은 성적을 위해 담금질을 계속할 계획이다.

안동시에 따르면, 김휘동 안동시장은 국제대회에서 입상한 정순옥 선수에게 축하의 메시지를 전하고 그 동안의 노고를 격려하며 기쁨을 함께 나눴다.

                <사진제공 :안동시청>

2008-09-25 18:06:54 / 피현진 기자(mycart@ugn.kr)

피현진 기자의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