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영호초등학교(교장 김정기)는 10월 14일(금)~15일(토), 1박 2일 동안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의 '슬기로운 옥고을 가족 지킴이' 5차 활동으로 20여 명의 학생과 가족들이 단호샌드파크에서 카라반 캠핑을 진행하였다.

그동안 코로나19로 인하여 가족 프로그램의 야외활동이 많이 이루어지지 못한 가운데 이번 활동은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가족이 교감하며 가을 달빛 속에서 가족 간 특별한 추억을 쌓을 수 있는 시간을 가져보았다.

1일 차에서는 자율적으로 캠프장에 입소하여 자유롭게 식사를 준비하고, 자녀들과 달빛 아래서 걷기, 놀이 활동, 가족 구성원 간의 감사한 마음을 전하는 편지쓰기 활동, 세대 공감 보드게임을 진행하였다.

2일 차에서는 낙동강생태학습관을 둘러보고, 푸른 가을 하늘과 알록달록한 단풍잎이 물든 마애 솔숲 공원에서 전문 강사의 지도하에 억새, 갈대의 차이와 화살나무, 훼화나무등 여러 식물을 활용한 '자연물 놀이 활동'과 단호샌드캠핑장의 이벤트 활동으로 쪽빛 염색 활동도 해보았다.

참가한 박○○ 학부모는 "자녀들과 야외활동은 많이 해보았지만, 카라반 캠핑과 숲 체험 활동은 처음이고, 특히 다른 가족의 어린 자녀들과 함께 활동해보니 새로운 느낌이 들었고 가족 프로그램에 참여하길 참 잘했다고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김정기 교장은 "맑은 가을 하늘과 이쁜 단풍나무처럼 참가한 가정의 부모님과 학생들의 가정에도 행복하고 즐겁게 지냈길 바라며, 가정의 행복이 학생들의 학교생활의 원동력이라고 생각하며, 또래 친구와 이웃에 대한 감사한 마음이 커갈 수 있길 기대해 본다"라고 말했다.

2022-10-17 15:45:09 / UGN경북뉴스(ugnews@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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