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국제탈춤축제2008' 및 '제38회 안동민속축제'가 열리는 강변축제장에서 29일 오후2시부터 시민 모두가 만들어 내는 '시민화합한마당' 잔치가 열렸다.

오늘 29일부터 10월2일까지 4일간 열리는 시민화합한마당은 읍면동별로 화합을 이루고 풍물과 놀이를 선보이는 대회로 축제장을 찾은 많은 시민들과 관광객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열렸다.

지난 1992년 제22회부터 '쾌지나칭칭'이란 이름으로 읍면동대항 농악대회를 시작으로, 1999년에는 '풍물놀이', 2007년에는 '읍면동화합한마당', 올해에는 '시민화합한마당'으로 이름을 바꿔 열렸으며, 총 24개팀이 참여했다.

오는 10월2일까지 4일간 예선을 실시해 나온 점수를 집계하여 시상하는 이번 '시민화합한마당'은 최우수상에 읍면과 동 각 1팀, 우수상에 읍면과 동 각 1팀, 장려상에는 읍면 2팀, 그밖에 노력상, 신명상, 풍물상에 읍면동 12개팀을 폐막식때 시상한다.

한편, 안동시관계자는 "경연대회가 열리는 나흘 동안은 높은 사람도 낮은 사람도 없고, 부자도 가난도 없는 흥겨운 한마당으로 만들 것이다."며 "축제장에 나온 시민들과 관광객들에게 좋은 볼거리가 제공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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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9-29 16:55:54 / 황준오 기자(joon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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