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의 사회적 기업인 '하회도마'(대표 김미경)는 11월 7일 도마 명인이 전통 방식으로 정성 들여 제작한 도마 16개(200만원 상당)를 송하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송하동 한부모 가정에게 전달했다.

이번 한부모 가정 나눔은 코로나19 장기화와 경제 침체 속에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취약계층에 소중하고 훈훈한 선물로 동절기 속 따뜻한 마음을 전달했다.

안동 '하회도마'는 '세상에 단 하나뿐인 나만의 수제 도마'란 슬로건으로 수제 도마를 제작 판매하는 곳으로 친환경 실천대회 및 한중문화예술제 대상, 한국을 빛낸 인물 대상 목공예 부문 대상을 받는 등 도마 제작에 전도유망한 업체로 주목받고 있다.

김미경 대표는 "함께 나누며 살아가는 분위기 조성에 함께하기 위해 이번 한부모 가정 나눔을 준비했으며, 지역 내 복지사업에 다양하게 활용돼 많은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나눔과 울림이 있는 송하동을 만드는 데 적극적으로 동참하겠다"라고 말했다.

박재성 송하동장은 "경제 침체로 어려운 상황을 함께 보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지역의 한부모 가정을 위해 선뜻 도마를 기부해주신 데 대해 깊이 감사드리며, 송하동의 취약계층도, 주민도 소외되는 분 없이 모두가 한마음으로 만들어가는 행복 송하를 위해서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2022-11-08 15:53:57 / 김태동 기자(tdongk@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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