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안동 전국동호인대항 인라인트랙대회'가 3일 오전 10시부터 낙동강변 생활체육공원에서 열렸다.

안동시생활체육협의회가 주최하고 경상북도인라인스케이팅연합회와 국민생활체육안동시인라인스케이팅연합회(회장 손규한)가 주관한 이번대회는 김휘동 안동시장, 손규한 회장, 이재갑 시의원, 정홍식 시의원, 홍정표 학무과장을 비롯해 관계자 및 선수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펼쳐졌다.

손규한 국민생활체육안동시인라인스케이팅연합회장은 "시민들의 신체적, 건강 육성을 위해서 인라인을 활성화시킬 필요가 있으며, 인라인대회와 연습장, 편의시설확보가 아직은 많이 미약하나 이번 탈춤페스티벌에 맞춰 행사를 개최 해 많은시민들에게 좋은 경기를 선보이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이번트랙대회는 2005년 시작돼 4회째 개최되고 있으며, 유아에서 실버까지 다양한 연령층의 동호인 클럽에서 활동중인 인라이너들이 대거 참가했다.

김광훈(부설초.6년)선수는 "유치부때부터 인라인을 즐겨해 왔으며, 갈고 닦은 기량을 오늘 대회에서 '쌩쌩 달려' 최선을 다해 보이겠다."며 굳은 의지를 보였다.

또, 김민균(복주초.4년)선수는 "이제 시작한지 2년 됐는데, 인라인을 신고 달릴 수 있는 장소가 여기에 하나 더 생겨 이곳을 자주 이용해 연습을 왔다."고 말했다.

경기는 경쟁 최강전(남자 500m10,000m, 여자 500m 6,000m) 동호인 경기(유아부, 유치부, 초등부, 중등부, 청년부, 장년부, 실버부, 골든부, 수퍼골든부), 계주(600m 가족계주, 3,000m 혼성계주), 번외경기 등으로 나눠 진행된다.

한편, 안동시 낙동강변이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하며 각종대회 개최와 생활운동지로 나날이 공원을 찾는 발길은 늘고 있으나 , 경기 중 먼 거리를 화장실을 찾아 달리는 광경 등은 여전해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관련사진>

2008-10-03 12:05:33 / 신윤미 기자(yoonmi@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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