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염색 패션쇼'가 4일 오후4시30분 탈춤축제장에서 열려 주말을 맞아 축제장에 나온 시민들과 관광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이번 패션쇼는 지난 9월6일 '안동! 그 천년의 빛깔담은 첫 나들이!'란 주제로 서울 운현궁에서 가진 안동전통한복 패션쇼에서 갖가지 아름다운 자연염색을 선보이며 인기를 얻었던 패션들을 안동에서 선보이는 자리였다.

특히, 안동자연색문화체험관 회원들이 쪽, 쑥, 들국화, 감, 황토, 양파, 솔잎 등 다양한 자연염료를 이용해 광목, 안동포, 면, 명주 등 자연섬유에 염색을 해서 만든 속옷을 비롯해 평상복, 개량한복, 전통한복을 입고 행진하는 모습을 선보였다.

한편, 천연염색패션쇼는 지난 2003년 민속축제의 한 종목으로 시연해 왔으며 안동천연염색연구회 회원들과 그 가족 등 40여 명이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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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0-04 20:18:44 / 황준오 기자(joon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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