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이 대한민국 대표축제로 선정된 첫해, 사상 최대의 인파가 몰려 100만 명 돌파가 전망되는 가운데 4일 주말을 맞아 축제장과 하회마을에는 많은 인파가 몰렸다.

'안동의 날'인 지난 3일에는 탈춤공연장과 인형극장은 전 공연 입장권 매진사태를 빚었고 이밖에도 세계탈특별전시실에는 2천5백여 명이 입장했으며, 입장료 수입도 2천8백여만 원을 올렸고, 남안동과 서안동 출입차량이 각각 6천4백여 대와 6천1백여 대로 집계되고 있다.

낙동강 둔치 5만여 평의 넓은 주차장에도 1만 여대의 차량이 주차돼 관광객이 주차에 불편을 느낄 정도이며 8차선의 육사로는 외지에서 찾아오는 관광객들의 차량으로 거북이걸음으로 교통에 불편을 겪고 있는 한편 축제운영본부에서는 공연일정 문의전화로 30여명의 축제운영요원들이 전화 받기에 여념이 없는 모습이었다.

부대행사장인 하회마을도 사정은 비슷했다. 매표소를 더 가설하는 등 하회마을 개장 이래 가장 많은 방문객이 하회마을을 찾은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또한,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의 수도 눈에 띄게 늘고 있으며 각 대학 유학생과 한국 체류 외국인 등 다양한 분야의 외국 관광객이 축제장을 찾고 있다.

3일간의 연휴를 맞아 내일과 모레 이틀을 남겨두고 있는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남은 이틀간의 일정에는 더 많은 관광객이 축제장과 하회마을을 찾을 것으로 주체측은 내다봤다.

한편,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과 안동을 홍보코자 4일 안동홍보대사인 '컬투'(김태균, 정찬우)가 축제장에서 팬싸인회 열었다.

               <관련사진>

2008-10-04 21:20:47 / 황준오 기자(joon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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