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초등학교(교장 장화선)는 3월 27일 4학년 학생들을 시작으로 그동안 코로나로 교실에서 체험했던 생존수영을 코로나 이전처럼 수영장에서 직접 체험하였다.

3월 27일부터 31일까지 4학년이 5일간, 이어서 4월 첫 주는 오전에 3학년, 오후에 5학년의 순서로 안동대학교 종합스포츠센터에서 생존수영이 진행된다.

코로나로 3년간 교실에서 VR 체험과 이론 수업 위주로 진행되었던 생존수영 교실이 수영장에서 실시됨으로써 학생들에게는 제대로 생존 수영을 배울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

첫날 4학년들은 VR 체험으로 배웠던 것과 연계하여 생존수영 이해를 바탕으로 수영의 기초부터 구명조끼 착용과 날짜 별로 생존수영의 전 단계의 기초부터 해 수상 사고와 심폐소생술 등의 단계로 교육을 진행했다.

이날 영남초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된 구명조끼 착용법은 전문강사가 시범을 보인 후 학생들이 착용하고 벗는 과정을 거쳐 실습을 진행하였다. 물을 두려워하는 일부 학생들은 얕은 곳부터 시작하여 물이 익숙해지도록 특별교육도 실시하였다.

이날 생존수영 교육은 학생들이 그동안 배운 내용을 실습해 보는 시간으로 평소 자주 접할 수 없는 활동으로 학생들은 진지한 자세로 수영교육에 임하였다.

생존수영 교육을 마친 4학년 이○○ 학생은 "입학하고 처음으로 수영장에서 생존수영을 배웠는데, VR로 체험하다가 직접 수영장에서 배우니까 처음에는 조금 두려웠지만 내 생명을 구하는 길이라고 해서 더 열심히 배웠다"고 하였다.

장화선 교장은 "오늘 4학년들이 생존수영 교육을 처음 시작했는데, 앞으로 남은 기간과 다음 주에 배울 학생들도 제대로 생존수영을 배워서 위급 상황에 잘 대처하는 능력을 키웠으면 좋겠다"고 하였다.

2023-03-27 13:21:46 / UGN경북뉴스(ugnews@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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