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기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김진희, 권갑년)는 4월 12일 홀몸 어르신 17세대를 대상으로 겨우내 덮던 이불을 수거하여 세탁해 건조한 후 배달해주는 '뽀송 뽀송~ 우리 동네 포근한 나눔, 이불 빨래 지원 사업'을 실시했다.

안기동협의체는 홀몸 어르신들과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 가정에서는 겨울 이불을 세탁하기 어려워 비위생적으로 생활하고 있다는 주민 공감대가 형성되어 특화사업으로 작년부터 시작하여 2회째 겨울 이불 세탁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협의체에서는 동네의 문제는 동네에서 해결하고 '힘내라 소상공인 캠페인' 차원에서 대형 세탁업체를 이용하기 보다는 동네에 소재한 세탁소를 이용하여 진행하였고, 세탁소에서는 사업 취지를 살려 할인된 가격으로 세탁을 지원하여 훈훈한 소식을 전했다.

협의체 권갑년 민간위원장은 "깨끗하게 세탁된 이불을 받으시고 기뻐하시는 어르신들의 미소를 보고 보람된 시간이었다. 대상자들의 호응이 매우 좋고 우리 동네에 소상공인과 협업하여 더 살고 싶은 안기동을 만들기 위해 노력 하겠다"라고 전했다.

김진희 안기동장은 "안기동에서는 지역의 문제를 주민들이 스스로 해결하는데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는 모습이 매우 고무적이다. 앞으로도 소외되는 이웃이 없는 안기동을 만들기 위해 행정적 지원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2023-04-13 16:44:01 / UGN경북뉴스(ugnews@ugn.kr)

UGN경북뉴스의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