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초등학교(교장 정도기)는 6월 21일(수)에 별빛관에서 전교생을 대상으로 무더위를 극복하기 위한 단오절 교내 체험 행사를 실시하였다.

'단오절 교내 체험'은 우리나라 4대 명절 중 하나이지만 현대 사회에서 그 의미가 퇴색되어 가는 단오(음력 5월 5일)에 대해 알아보고 단오에 했던 떡 만들기, 단오선(부채) 만들기, 장명루(팔찌) 만들기, 투호 놀이하기 등을 체험해보는 활동이다. 이번 행사는 우리 고유의 세시풍속인 단오를 학생들이 직접 체험해봄으로써 조상들의 지혜를 배우기 바라는 마음으로 다채롭게 준비되었다.

학생들은 단오에 조상들이 해왔던 창포물에 머리 감기, 그네뛰기, 씨름하기 등에 대해 다양한 자료를 활용하여 살펴보고 서로의 경험을 나누었다. 특히 체험 부스 형태로 활쏘기, 제기차기, 비석치기, 윷놀이, 떡메치기 등을 다양하게 즐기며 무더위를 이기기 위한 조상들의 지혜를 함께 배우며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또한 학생들은 교장 선생님과 함께 풀이하는 O, X 퀴즈를 통해 단오는 다른 말로 수릿날, 중오절, 천중절, 단양이라고 하는 것과 단오에 수리취떡을 만들어 먹는 것 등을 자세하게 알아보고 한 목소리로 정답을 외치며 단오의 의미를 되새겨보았다.

행사에 참여한 학생들은 교장 선생님, 선생님께 배우는 전통문화 체험에서 그동안 알지 못했던 새로운 우리 지역의 문화를 알 수 있어서 좋았고 재미있는 체험 부스로 단오에 대해서 많은 것을 알 수 있는 시간이었다며 소감을 밝혔다.

정도기 교장은 "잊혀져 가는 단오를 다양한 세대 간 이해와 소통 활동으로 되살려보는 시간이 의미 있다고 생각한다. 이를 통해 전통문화 및 우리 고장 문화가 다음 세대에 이어지고 세대이해 및 세대공감의 문화가 확산되고 이러한 교육활동을 통해 세대갈등도 해소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2023-06-21 23:07:11 / UGN경북뉴스(ugnews@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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