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복희 의원은 제115회 안동시의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 시정 질의를 통해 각종 사안에 대한 질의를 펼쳤다.

김의원은 상수도 요금의 인상 없이 양질의 물을 제공할 수 있는 특단의 조치는 없는가? 특히, 상수도 매설도 조차 불확실한 안동시는 정확한 누수지점을 찾아내는 일이 용이하지 않아 일년에 2,054,859t(13.85%)의 수돗물이 버려지고 있는 실정임으로 누수로 인한 물과 예산의 낭비를 줄일 수 있는 대책은 무엇인지 밝히라고 요구했다.

답변에 나선 김휘동 시장은 시민들에게 맑은 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지난 2007년까지 28억원을 투자해 약 30km의 노후관을 교체한데 이어 금년에도 일직면 조탑리 외 10개소에 22억3천만원을 투자해 22km의 노후관를 교체 했다고 밝혔다.

또한, 노후관 교체사업을 위해 예산을 연차적으로 확대 투자해 노후관과 노후계량기 교체 사업을 펼쳐 나가고 있는 것은 물론, 상수도 관로를 보다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2007년 6월부터 도로에 매설된 상하수도에 대해 지하 매설물 조사용역 사업이 추진 중에 있어 용역사업이 완료되는 2011년에는 현재보다 노후관 관리가 훨씬 용이하게 되어 시민들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양질의 수돗물을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두번째 질문에 나선 김의원은 안동시에서 펼치고 있는 평생교육이 일관성 결여는 물론 체계적이지 못하다며, 담당부서 신설과 평생교육의 운영체계 일원화 등으로 정신문화의 수도 안동에 걸맞는 인성교육이 필요한 시점인것 같다. 그 방안은 무엇인가라고 질의했다.

김시장은 평생교육은 일원화를 통한 인성교육 방안으로서 안동시는 2003년 평생학습도시로 지정되어 65개 기관·단체에서 운영하는 419개의 프로그램을 통합관리하기 위한 평생학습 네트워크를 구축해 시민들의 평생학습 욕구충족과 교육 인프라를 확보하기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하고 있다.

그 성과로 전국 76개 평생학습도시 중 평생학습대상 우수지자체 부문에 최우수상을 수상한 것을 비롯해 각종 국비 공모사업에도 선정되어 전통문화가 가미된 우수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밝히며, 특히 금번 조직개편시 평생학습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교육지원담당부서를 총무과로 이관해 지역에서 운영되고 있는 각종 프로그램이 중복되지 않도록 조정 역할을 강화하여 한국정신문화의 수도 안동에 어울리는 평생학습도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김복희 의원은 안동은 중소도시로 여성 기업인이라기보다 여성 소상공인이 많은 실정임으로 이에 맞는 조례 제정을 해서라도 여성기업 지원 및 여성창업을 지원하는 방안 마련이 시급한 실정임에 그 방안 있으면 밝혀달라고도 했다.

2008-11-06 10:30:35 / 이기덕 기자(leekd06@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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