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일직면 운산리에 소재한 운사지구 배수펌프장이 본격적으로 운영에 들어가 앞으로 이 일대는 집중호우 등 갑작스러운 기상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안동시(시장 김휘동)는 지난 2006년 소방방재청으로부터 재해위험지구로 지정된 일직면 운산지구에 배수펌프장을 건설해 12일 오후4시 김휘동 안동시장, 유석우 안동시의장을 비롯해 각 기관단체장 및 지역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을 열었다.

일직면 운산리 지역은 집중호우로 미천강 수위가 상승하면 기존의 분당 23톤 처리능력의 배수펌프장으로는 내수처리 용량이 부족해 수시 침수되는 재해예방을 위해 배수펌프장 확장계획을 수립해 추진했다.

이에 따라 지난 2007년부터 공사에 착공, 총 38억원을 투입해 1년4개월간의 공사기간을 가지고, 부지면적 1,800㎡에 분당 386톤을 처리할 수 있는 배수펌프장을 건설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앞으로 운산지구 배수펌프장은 게릴라성 집중호우 등 갑작스러운 기상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고 반복돼온 운산리 일대 침수피해 예방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안동시는 내다봤다.

또한, "배수구정비 970m 및 도로포장 378m를 동시 시공함으로서 지역 주민생활 개선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시 관계자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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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1-12 17:23:36 / 황준오 기자(joon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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