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농업의 발전을 위한 '안동농업·농촌 및 식품산업 중장기 발전계획 연구용역 중간보고회'가 16일 오후 2시 안동시청 소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번 연구용역은 안동시가 DDA·FTA 등 농산물 시장개방에 따른 시대적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향후 10년간 안동농업의 장기적인 비전제시를 통한 안동농업의 기본 틀을 마련하기 위한 것으로 안동시장을 비롯해 관계 공무원 및 시의원, 농업인과 농업인 단체 대표, 농기업대표, 안동시가 용역 의뢰한 한국농촌경제 연구원의 인력 등이 참석해 그동안 연구한 안동 농업·농촌 및 식품산업의 전반적인 문제점과 앞으로 해야 할 일들에 대한 보고와 토론의 자리가 되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최정섭원장은 중간보고회를 통해 ▲농업 부문의 시장 개방에 따른 농업의 구조조정과 국제경쟁력 향상 요구 ▲지방화·분권화와 지역간 경쟁의 심화 ▲농업·농촌 및 식품산업 기본법 제 14조 6항의 농업·농촌 및 식품산업 발전계획 수립 및 제 49조의 농촌지역 발전시책 수립 ▲농림 어업인 삶의 질 향상 및 농산어촌의 지역 개발에 관한 특별법 제 7조 제2항의 농리어업인의 삶의 질 향상 및 농산어촌 지역개발계획 수립 규정 ▲지역 특성화 활용 방안의 중요성 등을 요구했다.

한편, 안동시가 추진하는 안동농업·농촌 및 식품산업 중장기 발전계획수립 연구용역은 우리나라 최고 농업분야 연구기관인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 의뢰하여 2008년 6월 17일부터 2009년 4월 12일까지 용역을 추진하게 되며 과업범위는 안동시 관내 농촌지역인 14개읍·면과 6개 농촌 동지역을 대상으로 2009년부터 2018까지의 10개년 농업?농촌 및 식품산업 중장기 발전계획을 수립하게 된다.

주요내용으로는 우리시의 지역특성과 농업·농촌 및 식품산업 현황을 진단하고 국내·외 농업·농촌 및 식품산업 여건과 농정동향을 고려하여 안동시 농업·농촌 및 식품산업의 발전방향과 목표를 설정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해 권역별 특화품목 육성을 비롯한 우수농산물 생산은 물론 농산물 유통, 가공, 수출, 농촌개발, 농촌관광, 농업 인력육성 방안과 중장기 투자계획 등을 수립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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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2-16 15:29:54 / 피현진 기자(mycart@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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