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와 안동시는 지역의 인적네트워크 구축과 리더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지역 오피니언리더 초청 안동포럼'을 30일 오후1시30분 시민회관에서 개최했다.

이번 포럼에는 김관용 경상북도 도지사, 김휘동 안동시장, 정경구 경상북도 도의원, 김영동  안동교육청 교육감을 비롯해 지역사회 리더와 공무원 등 4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실시했으며, 세계 금융위기와 국내 경기침체에 따라 지역사회를 선도하는 지역오피니언 리더의 역할이 어느 때보다 요구된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번 특강에서 김관용 경상북도지사는 강연을 통해 경상북도 북부지역의 나아갈 바와 지역 국회의원들의 노력, 경상북도의 노력 등을 특유의 유머감각을 동원하여 호쾌하게 설명함으로서 안동시민들로 하여금 많은 박수갈채와 함께 받았다.

이어 국내 최고의 자기경영, 변화관리, 경제경영전문가로 인정받고 있으며, 연간 3백회의 강연을 비롯, 다양한 방송활동과 경영자문을 하며 명쾌한 논리로 경제흐름을 진단하고 성공전략을 전파하고 있는 경영연구소 공병호 소장의 '미래는 만들어가는 것이다'라는 주제의 특강이 이어졌다.

공병호 소장은 "경제위기를 이기고 잘사는 나라로 가기 위해서는 자신들의 분수에 맞는 합리적인 소비와 모두가 힘을 합쳐 할 수 있다는 마음가짐으로 스스로 미래를 개척 하는 것이 경제위기를 슬기롭게 헤쳐가는 길"이라고 강조하며 지역의 리더들에게 경제난국 극복의 해법과 지역경제 활력화의 통로를 열어 주었다.

안동시 관계자는 "이번 특강으로 안동을 이끌어가는 리더들이 인적네트워크 구축과 협력을 통해 지역사회발전과 경제 활성화의 주축으로서 역할을 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지역 사회의 발전을 꾀하기 위해서는 지역사회 리더드로가 공무원들의 노력이 절대적으로 요구되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한편, 안동시는 그 동안 지역사회를 이끌어가는 각급기관단체장, 직능단체장, 지방의원, 언론계, 교육계, 문화예술계, 농업인단체, 기업CEO, NGO 대표 등 600여명의 인적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지역발전의 핵심 그룹으로 육성하여 지역발전과 오피니언리더의 역할을 강조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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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1-30 18:05:07 / 피현진 기자(mycart@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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