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 2007” ‘일출봉 해맞이’행사는 지역발전과 17만 시민의 안녕과 행복을 기원하며, 병술년의 해가 저물기 시작하는 12월 31일 오후 5시부터 시작해 정해년 새해 오전 9시까지 진행된다.

   녹전면 녹래리 일출봉 일출암 경내서 펼쳐지는 ‘2007 해맞이’행사는 일출암 사찰과 신도회 주관으로 해넘이 행사를 시작으로 점등식, 법회, 풍물공연 등과 자정에는 새해타종, 불꽃놀이가 이어지며, 일출암은 봉수산 8부 능선에 자리 잡고 있는 사찰로 신라 23대 법흥왕(520년)때 의상조사가 창건한 암자로 조계종 의성고운사 말사다.

   또한, 새해아침은 7시부터 일출암 경내 특설무대서 대고공연, 축시낭송, 신년덕담과 함께 떠오르는 해를 맞이하며, 저마다 소원을 담은 “소원성취 애드벌룬 띄우기”와 중창단공연, 합창단 공연 등을 통해, 한해의 무사안녕을 기원한다.

   특히, ‘2007 해맞이’행사를 갖는 일출봉은 일출예정 시간이 오전 7시 37분으로 정동진(07시 40분)보다 무려 3분이나 빨리 볼 수 있다.

   한편, 일출봉이 자리 잡고 있는 봉수산은(570m) 조선조의 봉수대로서 남쪽은 서후면 개목산, 북쪽은 봉화현의 용점산으로 이어지는 봉수대 역할을 하였던 곳이고, 봉수산 정상에서 남쪽 능선을 따라 내려오면 우뚝 솟은 봉우리가 일출봉이다.

   일출암 서남쪽 50m에 자리 잡고 있는 일출봉은 네 가지를 자랑하고 있다.

      첫째, 우리 지역에서 해가 가장 먼저 뜨는 곳이다.

      둘째, 정동진 보다 앞서 해를 볼 수 있다.

      셋째, 지역에서 일출 일몰이 가장 아름다운 곳이다.

     넷째, 명산을 가장 많이 조망할 수 있는 곳으로 그야말로 동서남북이 탁트인 천혜의 일출봉에서 내려다보이는 주변 산하를 보면 마음이 확 트이는 느낌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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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12-20 10:08:15 / 이기덕 기자(adinews@cho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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