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은 지름이 18㎜로 현재 22.86㎜보다 4.86㎜ 작고 무게는 1.2g으로 현재의 4.06g보다 가벼워진 새 10원짜리 동전을 오늘부터 발행해 각 금융기관을 통해 유통을 개시한다고 했다.

   소재는 기존의 황동에서 구리를 씌운 알루미늄으로, 색상도 황금색에서 붉은색으로 변모했다.

   새 동전의 디자인 소재와 문자?숫자 배열 체계는 현행 주화와 같다. 단, 문자, 숫자의 글자체는 새 은행권에 적용된 글자체가 사용된다.

   한국은행은 새 동전의 소재가치와 제조단가가 현재 동전의 단가보다 1개당 20원 가량 더 낮아져 연간 제조비용을 약 40억원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한국은행은 새 동전을 발행 후 초기에 가수요가 발생할 수 있다고 보고 수집목적의 과도한 새 동전 교환요구는 금융기관에서 응하지 않으며, 필요한 경우에는 1인당 환전물량은 5천원 이내로 제한한다고 밝혔다.

   관   련   사   진

   - Copyright ⓒ 안동인터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2006-12-20 10:21:10 / 이기덕 기자(adinews@chol.com)

이기덕 기자의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