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보건소(소장 권오진)는 '2009년 상반기 심장병 무료순회검진'을 인산재단 포항선린병원의 검진으로 오는 24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사업은 상반기 도내 심장병 진료기관으로 인산재단 포항선린기관이 지정됨에 따라 경북도내 23개 시·군을 순회하며 무료검진을 담담하고 있으며 안동시에는 24일 오전 10시부터 안동시보건소 보건교육실에서 약 2시간 가량 실시된다.

대상은 평소 심장질환을 앓고 있거나 의심되는 모든 시민으로 병원 심혈관센터의 심장내과 의료진이 심장초음파와 심전도 등 의료장비를 갖추고 해당지역에서 심장초음파, 혈압, 심전도 등 1차 검진을 실시하게 되며, 참여자는 검진당일 건강보험증(의료급여증) 또는 주민등록증을 지참해 안동시보건소를 방문하면 된다.

선린병원 심혈관센터는 2003년 3월 개소한 뒤 우수한 의료진과 첨단장비로 심장질환분야에서 경북 동해안 주민의 건강 지킴이 역할을 담당하고 있으며 2005년에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급성 심근경색증 및 허혈성 심장질환의 진료과정과 결과에 대한 평가에서 전국 양호진료기관에 선정되기도 했다.

이 사업은 도비30%와 시자체비 70%의 지원으로 시행되고 있으며, 참여자들은 정밀검사비용 50만원이내 수술대상자 판정시는 500만원 이내의 지원을 받게된다.

안동시보건소관계자는 "금년은 학생들의 방학기간에 실시 돼 학생들의 참여률이 저조할것으로 예상된다."며 "검진결과 정밀검진 및 수술대상자 중 본인부담 능력이 어려운 대상자는 후원기관과 연계해 무료 또는 최소의 진료비로 수술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한편, 안동시는 작년 50여명의 시민들이 심장병 무료검진에 참여해 정밀검사를 받은 3명 중 2명이 약물치료, 1명이 수술대상자로 판정 돼 국립의료원에서 후원기관(구세군대한본영)의 지원을 받아 수술을 받은 바 있다.

               <관련사진>

2009-02-19 11:39:54 / 신윤미 기자(yoonmi@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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