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의료원은 6일 오후 5시 의료원 전정에서 신관병동인 '나눔관' 준공식을 갖고 경상북도 북부의 거점공공병원으로서 새로운 도약의 길을 열었다.

안동의료원 나눔관 준공식에는 김관용 경상북도 도지사, 김휘동 안동시장, 김광림(안동)·이한성(문경·예천)국회의원, 권혁주 천주교 안동교구 주교, 정경구·권인찬 도의원 등을 비롯해 관내 기관단체장 및 지역주민 5백여명이 참석해 '나눔관'의 준공식을 축하했다.

안동의료원 나눔관은 보건복지가족부가 추진한 지역거점공공병원 기능강화 확충사업의 첫 결실을 맺는 모델사업으로 총 85억여원이 투입되어 지상1층에서 5층까지 연면적 5,142㎡에 160병상으로 지난 2007년 8월 착공하여 2009년 2월 준공이 완료되었다.

준공식 자리에서 신현수 안동의료원 원장은 "안동의료원은 97년의 역사속에서 지역민의 건강지킴이로 최선을 다했다."며 "이제 새롭게 나눔관을 준공함으로써 노인성 질환이나 말기 암환자 등에게 쾌적한 의료서비스를 할 수 있게 되었다."고 말했다.

이어 "안동의료원은 우리는 하나, 내가 주인, 무엇이든 할 수 있다는 마음가짐으로 노력한 결과 흑자경영을 달성하는 등 지역 건강의 증진에 도움이 되고자 노력했다."며 "이제 새로운 변화와 제2의 도약으로 'Pride 안동의료원'의 가치를 이룩하겠다."고 강조했다.

김관용 도지사는 격려사를 통해 "병원을 짓고 시민들을 모시고 의료서비스를 행하는 일은 힘들고 대단한 일이라고 생각한다."며 "안동의료원의 신관병동 나눔관의 준공을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전했다.

김광림 국회의원은 "신현수 원장은 안동의 의료발전을 위해 많은 일을 해 온 만큼 안동의료원을 의료특구로 지정받아 더욱 더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해 줄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김휘동 안동시장은 "처음 작게 시작한 안동의료원이 지금은 큰 병원으로 도약했고 이는 신현수 원장과 직원들이 땀으로 이룩한 공로"라고 축하인사를 건넸다.

한편, 새롭게 문을 연 나눔관은 입원 및 내원 환자들의 정서적 안정과 심리치료를 돕기 위해 치유 정원 3곳을 조성하는 등 다양한 휴식 공간과 재활치료 활동이 가능하도록 친환경적으로 설계됐다.

또한, 중간공간을 통한 외부환경의 유입으로 실내의 쾌적성을 높였을 뿐만 아니라 자연채광을 좋게 하여 환자를 위한 최적의 공간을 마련해 급성기 및 노인성 만성질환과 말기암 환자를 위한 호스피스 병동 진료인프라 구축을 완료했으며, 360병상 규모를 갖춘 경상북도 북부지역의 거점공공병원으로 자리매김 했다.

               <관련사진>

2009-05-06 21:27:57 / 피현진 기자(mycart@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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