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오전10시 안동웅부공원에서 '2009 안동길거리과학마당'이 열려 눈길을 끌었다.

안동시가 주최하고 과학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주관한 이번 행사는 지역 청소년들에게 과학의 원리나 생활 속에서 발견되는 재미있는 현상을 소재로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하고자 열렸으며, 9일과 10일 2일간 웅부공원에서 열린다.

빛과 환타지아, 우리땅 독도, 원심력과 잔상의 만남, 춤추는 인형 등 총 20개의 부스를 마련해 부스마다 아이들과 부모들은 신기한 듯이 직접 만져보고 만들어보는 등 체험위주의 행사가 열렸다.

주말을 맞아 아이들과 함께 나왔다는 김모씨(38.용상)는 "아이가 평소에 과학에 흥미가 많았는데 이런 행사가 열려 아이들에게는 좋은 기회가 될 것 같다."며 "나도 몰랐던 생활 속의 신기한 과학을 배웠다."고 말했다.

한편, 경북과학교사모임으로 출발한 과학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지난 2008년부터 경북과학교사모임회원들과 일반인들이 함께하는 비영리민간단체(NGO)로 지역 과학발전을 위해 신나는 과학, 함께 하는 과학, 즐거움을 나누는 과학을 목적으로 활동하고 있다.

               <관련사진>

2009-05-09 19:49:43 / 황준오 기자(joon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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