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시장 김휘동)는 2009년 도시 숲 조성사업으로 옥동 하이마로 주변에 금강송 53본을 비롯한 매화나무, 팽나무 등 교목류 약 100본과 영산홍 등 관목류 1,500본을 식재하는 '하이마 도시 숲'을 조성한다고 밝혔다.

하이마 도시 숲은 산림청 지원 국비 등 총 5억9천만 원의 예산으로 직경 50cm, 키 20m가 넘는 대형 금강송 위주로 조성해 금강송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보존하는 동시에 도시 속에 웅장한 모습의 숲을 조성해 시각적인 경관성을 부각하고 주변 대단지 아파트 주민들의 휴식공간으로도 활용할 계획이다.

또 녹색자금으로 4억 5천만 원을 들여 성곡동 드라마촬영장 주변 시유임야 6.5ha에 '유가(儒家) 전통 숲'도 조성해 월영교, 드라마촬영장, 안동댐, 민속박물관과 어우러진 시민휴식공간도 마련한다.

한편, 안동시는 금년도 하이마 도시숲 외에도 법흥동, 운안동 등 7개소의 도시 숲을 조성하고 용정로와 용상로 중앙분리대에도 조경을 실시, 은행나무 가로수 700본을 심는 등  새로운 도청 소재지 안동을 명실상부한 '꽃과 숲으로 어우러진 생태환경도시'로 가꾸어 나가는데 힘쓰고 있다.

2009-05-12 09:20:41 / 신윤미 기자(yoonmi@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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