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일직면에서 남성의 것으로 보이는 유골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들어갔다.

15일 오전 10시30분경 안동 일직면에서 10여 년 전에 숨진 남자의 것으로 보이는 유골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이날 발견된 유골은 밭 개간 작업을 하던 중장비 기사 P씨(43)에 의해 발견됐으며, 유골과 함께 열쇠고리, 도장 등의 유품도 함께 발견됐다.

경찰은 유골이 지상에서 불과 50여cm정도 밑에 묻혀 있었으며, 기념품으로 제작된 열쇠고리 등은 유골의 신원을 파악할 수 있는 중요한 단서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또, 유골이 발견된 지점이 고속도로와 인접해 있고 사람들의 시선이 잘 띄지 않는 외진 곳인 점 등에 주목 하고 경찰은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했다.

               <관련사진>

2009-05-15 17:06:15 / 황준오 기자(joon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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