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의 한 노인병원에서 흉기에 찔린 채 발견된 70대 할머니가 치료 도중 숨져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

지난 14일 오후 1시11분경 안동의 한 노인병원에서 목에 흉기를 찔린 채 발견된 G씨(여.70)가 인근 종합병원으로 옮겨져 치료 도중 숨졌다.

경찰에 따르면 G씨는 지난 11일 불면증과 우을증 등을 치료받고자 병원에 입원했으나, 12일 오후 2시40분경 병원 지하보일러실 계단에서 목에 흉기를 찔린 채 쓰려져 있는 것을 병원관계자가 발견, 인근 종합병원으로 옮겨졌다.

경찰은 현장정황과 폐쇄회로TV 등의 결과를 토대로 자살로 내다보고 병원 관계자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2009-05-15 09:05:13 / 황준오 기자(joon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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