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여성복지회관(관장 유정희)는 2일 오후 7시 4층 강당에서 '안동규수학당 및 직장여성야간교육' 수료식을 개최했다.

자리에는 김휘동 안동시장을 비롯해 손광영, 김정현, 정홍식, 성숙현 시의원, 운영위원장등이 참석해 자리를 축하했으며, 수료식 전 가톨릭상지대학 간호학과 김문영교수의 '예절을 알면 자신감이 생긴다'라는 주제의 특강을 통해 생활속 인사예절법부터 호텔예절법 까지 다양하고 폭넓은 예절법에 대한 열띤 강의가 펼쳐졌다.

이번 수료식에서는 지난 5월13일 개강한 2개월 과정의 안동규수학당은 미혼여성을 대상으로 하는 종합교양강좌로 32명이 수강 신청해 32명 전원이 수료했으며, 직장여성 야간교육은 생활요리, 제과제빵, 요가, 이미지메이킹 4과목 162명이 신청해 105명이 수료장을 수여 받았다.

이번에 직장여성반에서 제과제빵반을 수료하는 김애리(27세. 정화동)씨는 "제과제빵같은 경우 특히나 안동에서는 취미로 배울만한 곳이 이곳 여성회관 밖에 없는 걸로 알고 있다."며 "그 만큼 이 수업외에도 여성회관 수강반은 경쟁률이 심한것으로 수강생들 사이에는 자자하게 소문이 나 있으나, 다행히 수강등록이 돼 수업동안 알차게 배워 비록 취미반이지만, 지금은 집에서 손쉽게 만들어 먹을 정도다."며 소감을 밝혔다.

한편, 여성회관 관계자는 "2개월간 야간교육을 통해서 미혼여성들에게는 안동규수로서의 품위와 자긍심을 갖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또한, 직장여성들에게는 사회교육에 대한 욕구를 해소 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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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7-02 21:11:41 / 신윤미 기자(yoonmi@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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