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여성복지회관(관장 유정희)은 3일 오전 10시 '2009년 상반기 여성교육 수료식'을 4층 강당에서 개최했다.

김휘동 안동시장을 비롯해 시의원, 위원장, 관계자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수료식에는 지난 3월13일 개강한 기술교육 17과목, 취미·교양교육 9과목 총 26개반의 등록인수 624명중 536명의 교육생이 수료증을 수여받았다.

지난 3월13일 개강한 상반기 여성교육은 4개월 과정으로 교육과정에서 자격증 관련 교육생은 한식조리사 20명, 컴퓨터활용능력 13명은 1차 필기시험에 합격했으며, 2차 실기시험 발표를 기다리고 있는 중이다.

또한,  식전행사로 에어로빅, 생활한복초급반 2개 과목의 교육생들이 그동안 배운 기량을 발표하는 작품발표에 이어 수료생에 대한 수료증 교부와 교육기간동안 수강생을 위해 헌신한 대표자에게 시상식이 펼쳐졌다.

에어로빅반 K씨(29.태화동)는 "에어로빅반에서 심신단련을 위해 4개월이라는 시간은 투자 했으니, 다음번엔 컴퓨터활용능력반에 등록해 자격증을 향해 도전해 보려한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렇듯 이곳 여성회관에서 교육을 받고 있는 대부분의 여성들은 "처음엔 취미· 여가선용등을 위해서 등록을 했다."고 가입동기를 밝히지만, 여성회관 프로그램에 만족해 "거의 대부분의 수강생이 반을 이동하며 또다른 과목에 등록해 지속적인 수업을 듣길 원하고 있으며, 일부 인기반은 수강등록 당일 컴퓨터앞에서 대기하며 지원을 해도 못 들어갈 경우가 허다하다."며 "실제 수업에 참여해 보신분들은 알지만, 각 반당 수용인원이 제한 되 있어 인원충당이 부족한 것이 현실인듯 하다."며 아쉬움을 토로했다.

K씨는 "이제 수료증을 부여 받았으니, 다음 접수등록일날만 손꼽아 기다리게 됐다."며 "여성회관을 다니기전엔 몰랐는데, 거주지역 여성들에 배움과 쉼터의 역할까지 더해줘 수여식을 맞이하며 감사하다."고 덧 붙여 말했다.

한편, 여성복지회관 관계자는 "년 2회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있는 기본교육이 여성들의 교양증진과 사회참여 기회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으로 운영하고 있다."며 "지역여성들이 가정과 지역에서 많은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필요한 교육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 운영할 방침이다."고 밝혔다. 

               <관련사진>

2009-07-03 13:32:13 / 신윤미 기자(yoonmi@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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