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는 10일 오후 2시 안동시청 대회의실에서 안동을 통과하는 '중앙선 복선전철화 및 안동역사 이전 방안'에 대한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안동시가 경북도청 이전 추진과 유교문화권 개발로 행정·관광도시로 변화됨에 따라 경북북부지역 방문객들의 교통편의 제고와 철도교통망 개선을 위해 마련되었다.

토론회에 앞서 한근수 대경연구원 교통물류연구팀 연구위원의 주제발표를 통해 ▲5대 간선철도망 중앙선의 기능 및 역할재고 필요 ▲경북 신발전 구상과 3대문화권 계획 등 중앙선 노선지역의 관련 개발계획의 모멘텀 ▲여객 OD 및 철도수단분담율을 고려한 중앙선 노선의 개량이 절대적으로 요구 ▲틸팅열차의 도입 소요시간 단축화로 승용차 수단과의 경쟁력 등 '중앙선 복선전철화 및 틸팅열차화 방안'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권기창 경북도립대학 교수는 안동시 철도 역사를 옮겨야 하는 이유와 이용현황, 기존 철도 활용방안과 폐선 활용사례, 신역사 개발 청사진 등 연구 결과를 발표하며 '안동역사 이전 방안에 따른 철도 자원 활용 과제'에 대한 발표를 이어갔다.

주제발표가 끝난 후 남치호 안동대학교 교수의 사회로 윤왕로 국토해양부 간선철도과장, 정병률 (주)서현기술단 대표이사, 강숭욱 카톨릭상지대학 교수, 박태현 한국철도공사 경북북부지사 미래전략팀장, 정환주 경상북도 도로철도과장, 이용재 안동시 건설도시국장 등 철도관련 전문가들이 참가해 중앙선 복선전철화와 안동역사 이전 등에 대한 종합토론이 이루어 졌다.

이 자리에서 김휘동 안동시장은 "중앙선 철도의 복선화와 안동역사 이전은 도청소재지의 이전과 맞물려 안동시에 꼭 필요한 사업"이라며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고 있는 만큼 빠른 시일 내에 사업이 진행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관련사진>

2009-07-10 16:00:32 / 피현진 기자(mycart@ugn.kr)

피현진 기자의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