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 전 대통령의 장례가 오는 23일까지 6일간 국장으로 치러지는 가운데 안동에서도 분향소가 마련돼 추모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8월18일 오후1시42분 신촌세브란스병원에서 지병으로 인해 서거한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분향소가 안동웅부공원에도 마련됐다.

20일 오전10시 분향소가 열리자 젤 먼저 김휘동 안동시장이 분향소를 찾아 헌화하고 고 김 전대통령의 명복을 빌었다. 이어 오후에는 유석우 안동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시의원 들이 분향소를 찾아 헌화했다.

오는 23일까지 열리는 안동분향소에는 무더운 날씨 속에서도 고 김 전 대통령의 추모의 발길이 이지고 있으며, 시민들은 헌화를 하고 고인의 명복을 비는 모습이었다.

고 김 전 대통령은 지난달 13일 폐렴으로 신촌 세브란스 병원에 입원, 치료를 받던 중 지난 18일 끝내 회복하지 못하고 숨을 거뒀다.

고 김 전 대통령의 장례는 전직 대통령으로 처음으로 국장으로 치러지며, 장례위원회 위원장은 한승수 총리가 단독으로 맡았고, 위원회 규모는 총 2천370여 명으로 사상 최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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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8-20 21:35:47 / 황준오 기자(joon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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